우리나라 디지털 전자수출이 2006년에 비해 증가했다.
2월 디지털전자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8.0% 증가한 91억불, 수입은 3.9% 증가한 48.5억불로, 무역수지는 13.2% 증가한 42.5억달러 흑자 기록했다.
수출은 2월 조업일수 변동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으나, 일평균 수출은 15.9% 증가했다. 對미와 對중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고, 신흥국으로의 수출 증가도 두드러졌으며, 메모리반도체(70.8%), LCD패널(66.5%)의 증가로 전자부품(24.6%)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휴대폰(-3.6%)의 감소율 둔화로 통신기기(-0.5%)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정보기기(-5.4%)와 가전(-10.2%)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메모리반도체(19.2억달러, 70.8%)와 LCD패널(10.7억달러, 66.5%)의 호조로 전자부품이 크게 증가한 반면, 통신기기, 정보기기, 가전 등 완제품은 감소했다.
수입은 정보기기와 가전의 증가율이 둔화 및 감소하면서 2005년 2월 이후 증감률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됐고, 멕시코, 말레이시아, 러시아, 스페인, 슬로바키아, 터키 등 신흥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중국이 꾸준히 성장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4천달러, 포르투갈은 2.1천만 달러로 비메모리반도체 수입증가율이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