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산림항공관리소(소장 박원희)는 5일, 산불발생시 산림항공기에서 산불현장과 상황실의 교신내용을 동시에 자동수신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원활한 무선통신이 가능해졌다.
그간 조종사의 채널변경 여부에 따라 상황실 또는 산불현장 중 한쪽만 수신이 가능하여 신속한 현장파악 및 전파에 방해요소가 되어왔다. 이에 통신관계자에 의해 문제점이 도출되어 기관차원의 혁신과제로 추진돼 왔다.
항공기 자동수신시스템은 항공 FM무전기 504(산불현장),506(산불상황실)채널의 SCAN프로그램을 응용하여 자동수신기능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착안하여 전문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각종 장애요인을 극복하며 구축됐다.
통신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항공기 무선통신의 산불현장, 산불상황실간 자동수신 시스템 구축은 상당히 혁신적인 것이다. 그동안 우리 산림항공관리소 뿐만아니라 지자체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숙원과제였다. 이에 조만간 자동수신시스템에 대한 시연회를 갖고 전 관리소로 전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