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상해·항주시, 관광설명회 및 홍보마케팅

동해안권 관광벨트로 뭉쳐진 4개시·도가 공동으로 중국관광시장을 공략한다.

울산시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가 공동 중국 관광시장 홍보단을 구성, 중국 북경과 상해, 항주시를 대상으로, 22일에서 29일 7박8일 관광설명회 개최 등 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김종석 울산시 관광과장을 단장으로, 4개시·도의 관계관 및 진행·통역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동해안권 관광설명회 및 관광상품 상담, 관광홍보사진전 개최, 한류열풍에 울산여름바다축제 DVD상영, 북경·상해·항주시의 시 정부, 관광협회, 언론사 등을 방문하여 동해안권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양국 도시와의 관광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 논의 등 우의를 도모하게 된다.

홍보단은 중국 북경 및 상해는 부산 김해공항과의 일 2편 직항로가 개설되어 있어, 이번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을 부산을 통한 동해안권 관광으로 유치하는 교두보로 삼기 위해 동해안권의 관광자원 소개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4개 시도 해외공동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수많은 역사문화 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 산업자원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지닌 동해안권 관광벨트로 북경, 상해 및 항주지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해안관광진흥협의회는 부산시·울산시·강원도·경상북도 등 동해안 4개 시·도지사와 해당시·도 관광협회장 및 관광관련업체, 전문인 등으로 구성돼, 이 지역의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01년 7월 창립됐다.

주요 기능은 국내외 공동 관광판촉 활동 전개, 광역관광루트 개발, 관광정보 교환,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판매, 관광인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고, 회장은 임기 1년으로 각 시·도지사가 윤번제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