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두 자릿수 수출증가세 계속 이어져
승용차와 부품 수출호조로 전국평균 수출증가율 세배 넘어
2007년 2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14억5000백만$, 수입은 2% 감소한 17억4000백만$로 무역수지는 1월(4억5000백만$ 적자)에 비해 대폭 개선된 2억9000만$인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지역 수출입실적
(단위:백만불, %)
구 분 |
2006년 |
2007년 |
증감율(%) | |||
2월 |
누계 |
2월 |
누계 |
2월 |
누계 | |
수 출 |
1041 |
2092 |
1451 |
2978 |
39 |
42 |
수 입 |
1768 |
3350 |
1741 |
3719 |
-2 |
11 |
무역수지 |
-727 |
-1258 |
-290 |
-742 |
- |
- |
자동차 수출호조가 전체 수출 증가세 견인
수출은 인천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수송장비(수출비중 34%)와 철강제품군(수출비중 12%)과 화공품(수출비중 6%)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9%의 증가율 기록했다.
수송장비 중 주력수출품목인 승용차(전년동기대비 207% 증가)는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러지(주)의 유럽, 호주, 미국 등지로의 수출호조로 인천지역 전체 수출증가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수출비중(‘06.2월 11.2% → ’07.2월 24.7%) 또한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철강제품군의 주력수출품인 철강의 봉과 형강류는 현대제철(주), 현대종합상사(주)의 카나다, 이스라엘 등지로의 수출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했다.
SK인천정유(주), SK(주)가 중국등지로 벤젠,크실렌 등 유기화합물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44% 늘어나고 지난해까지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미국의 브리스톨마이어스에 테스트용 샘플 위주로 납품하던 (주)셀트리온의 원료의약품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용 공급됨에 따라 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477% 늘어난 데 힘입어 화공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0%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EU(19%), 동남아(16%), 미국(14%), 중국(14%) 4개국이 전체 수출실적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은 원자재(수입비중 71%) 반입이 줄어 전년대비 2% 감소
원유와 철강제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원자재 수입 증가세 둔화와 가스반입량이 대폭 줄어 전체수입액은 감소세로 반전했다.
원자재 개별품목 중 가장 높은 수입비중을 차지하는 가스(수입비중 28%)의 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하여 전제수입액의 감소로 이어졌으며 알루미늄 수입액 또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다.
기계류 수입액은 자동차와 산업장비 생산에 필요한 금속가공 공작기계, 프레스 등의 수입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관련 부품인 전기·전자기기 수입액이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하는 대신 철강제품 제조용 원료인 무쇠가 전년 동기대비 44%, 목재류의 수입액이 전년 동기대비 39%로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보다 적자폭이 4억3600만$ 감소한 2억8900만$ 적자를 나타냈다. 비중이 높은 에너지류 수입액이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하고 자동차 등의 수출호조로 전체무역수지는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
對개도국에는 3억5000백만$ 적자를, 對선진국에는 6200만 달러의 흑자 기록했으며, 국가별로 흑자는 자동차와 부품수출 호조로 EU에 167백만$, 미국에 102백만$을 기록했으며 적자는 원유를 수입하는 중동지역에 △349백만$, 엔화가치하락에 따른 기계류 등 부품수입증가로 일본에 △115백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