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6일 외교통상부 리셉션홀에서 주한 중동 10개국(오만, 이란, 레바논, 카타르,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수단, 쿠웨이트, 이라크)대사와 중동지역 진출 우리 기업 대표 다수를 초청하여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오찬에서 송 장관은 중동국가의 경제적 위상증대와 한국과 중동 지역과의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한 중동지역대사들에게 자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기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중동지역에서 우리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하고자 한다.
중동 지역은 우리의 원유 및 에너지 공급에 있어 전략적·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최근 동 지역과 교역·투자, 건설·플랜트, 조선, IT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작년 대중동 경제협력 교역량은 약 752억$로 전체 교역량의 12%, 원유 도입량은 약 7억배럴 총 도입량의 82%, LNG 도입량은 약 1182만톤 총 도입량의 48%, 건설·플랜트는 약 104억$ 총 건설·플랜트의 63%다.
우리측은 동 오찬 기회에 우리의 2012년 여수박람회,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인천아시아게임 유치 노력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 중부 유럽 등 신흥시장에 진출중이거나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당 지역 주한 대사들과 기업인들간의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