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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섬유 세계 유명전시회로 하이킥 한다

KOTRA(사장: 洪基和)가 세계 유명 섬유패션전시회에서 우리 기업이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KOTRA는 올해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에 보다 많은 우리 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전시주최자를 방한 초청해 전시참가자격 사전 심사회를 진행 중이다.

  

KOTRA가 역점추진사업으로 프리미에르 비죵을 선택한 이유는 여기에 참가하는 것 자체만으로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프리미에르 비죵은 비유럽업체의 참가가 허용된 2004년 이후 올해 봄 전시회까지 국내 기업이 단 1개 업체만이 진출했을 정도로 어려운 관문이다.

  

프리미에르 비죵 사전 심사회의 참가자격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전시 주최자가 직접 방한해 심사를 하는 만큼 다수의 국내업체가 최종심사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심의는 19일(월)부터 시작되며 1개 업체당 2시간에 걸친 영어 프리젠테이션과 상품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1~2차 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3차 심사를 앞두고 있는 국내기업은 총 18개사에 이르고 있다.

  

섬유업계에서는 이 전시회에 우리기업들의 참가가 본격화 되면 세계시장에서 우리 섬유기업들의 위상이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KOTRA는 작년 10월부터 사전 심사회를 추진, 중기청, 직물수출조합, 대구시 등의 협력을 얻어 73개사의 참가희망 업체를 선발했으며 주최 측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1~2차의 까다로운 사전 심사과정을 거쳤다.

  

KOTRA는 우리나라의 섬유산업이 세계 섬유교역량에서 상당한 지위에 올라있으면서도 이탈리아나 프랑스 제품처럼 고유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고, 중국 등 개발도상국들의 거센 추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KOTRA 박상협 생활소비재팀장은 “중저가 범용제품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존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하이패션이나 고급 소재분야의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KOTRA는 한-EU FTA 체결이후의 프리미엄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정상급 전시회참가를 집중지원 할 예정이다. KOTRA는 프리미에르 비죵 이외에도 의류전시회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후즈넥스트 (Who's Next)를 올해 하반기에 의류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섬유전인 밀라노 우니카 (Milano Unica)의 참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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