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제1회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울산을 세계적인 첨단화학 허브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화학산업 국제 심포지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22일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에서 ‘울산 화학의 날 선언문’을 통해 화학 산업은 인류의 일상 속에 가장 뿌리 깊게 연관되어 있으며 우리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울산 화학 산업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근대화와 울산의 번영을 이끌어온 주력산업임을 깊이 인식, 울산을 세계적인 첨단 화학허브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실천 과제로 화학 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첨단 기술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고 화학 산업의 기술융합화를 통해 연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화학 산업과 울산이 공동 운명체임을 깊이 인식하고 풍요로운 울산을 실현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키로 다짐했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울산이 화학 산업 혁신 거점도시임을 전국에 알리고 연관산업 육성 등 화학 산업 르네상스 붐 조성을 위해 연중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제1회 울산 화학의날 기념 사업으로 22일 울산정밀화학센터에서 ‘지식기반 미래화학산업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오는 24일~25일에는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에서 ‘이동 화학관’을 개관 운영한다.
울산시는 이어 오는 4월에는 전국 화학공학 교수, 전문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년 화학공학 춘계 학술 대회’를 개최하며 3개분과의 특별심포지엄, 8개분과의 공동심포지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화학산업 관련 연구회/협의회 중심의 산학연관 교류 확대사업으로 대전, 포항, 서울 등 타지역 화학 관련 인사 초청 ‘화학 클러스터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울산시는 이와함께 오는 7월 대만, 일본, 한국 등 동북아의 산업용, 정보전자용 염안료, 도료 등 정밀화학 관련 산학전문가 등을 초청한 가운데 ‘정밀화학산업 국제 심포지엄’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특히 오는 10월 정밀화학 육성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 확산 및 투자 유치를 위해 일본 등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과 듀폰 등 세계적인 화학기업 기업 CEO를 초청한 가운데 ‘노벨 화학상 수상자 등 석학 초청 강연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밖에 울산정밀화학센터,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영남본부 및 기업체 연구소, 홍보관 등을 화학 관련 학과 학생, 기업인, 일반시민에게 개방하는 ‘오픈 하우스(Open House)’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제통상국장을 기획총괄 단장으로 ’행사준비단‘을 구성,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화학산업의 요람 울산의 화학인프라를 전국에 홍보와 화학 산업 구조고도화의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