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7일 인정서 수여식
우수조달물품 공급판로지원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27일 오후 3시 30분에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2007년도 제1회 우수제품인정서 수여식을 갖고 ‘충진방현대형 고속단정(R.I.B.)’(사진:右)등 76개 제품을 조달 우수제품으로 선정한다.
이번 조달우수제품 선정은 올 들어 첫번째로서 지난 1월 4일부터 1월 12일까지 접수된 136개 제품 중에서 선별됐다.
이중 인명구조 및 불법어로 단속용인 ‘충진방현대형 고속단정(R.I.B.)’은 기존 보트에 비해 부력이 많이 형성되어 같은 크기의 보트보다 많은 인원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고, 안전성과 주행성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염화칼슘(모래)살포기’(사진:左)는 히팅시스템을 설치하여 제설재가 굳거나 어는 현상을 방지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켜 제설효과를 증대시키고 제설재의 낭비를 막아줄 수 있는 신개념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서브디스크 내장형 버터플라이 밸브’(사진:아래)는 밸브 내부의 디스크에 서브디스크 밸브를 내장시켜 개·폐시 차압을 획기적으로 줄여줌으로써 관로사고의 원인인 수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신기술제품이다.
조달청 우수제품선정제도는 지난 1996년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1천745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선정하여 판로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분기별 1회 선정했던 것을 올해부터 월 1회로 선정 횟수를 늘려 신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에서 더 많은 우수제품의 선정 기회를 부여받게 됐다.
조달우수제품 공급 실적은 시행 첫해인 1996년 이래 현재까지(2007. 2월기준) 모두 1만9794억원, 작년 한해에만 4980억원 상당을 공공기관에 구매·공급했으며, 올해 현재(2월말 기준) 실적은 1149억원으로서 전년도 동기 실적(2006.2월말 기준) 416억원에 비해 2.7배이상 판로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에서 생산한 신기술제품에 대하여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정부조달물자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켜 공공사업의 품질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한 성능과 품질이 보장된 우수 조달제품에 대하여 일반제품과 차별화하여 국내·외 판로지원과 구매정보 제공과 적정가격을 산정 지원하는 등 패키지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기술제품의 공공구매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