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6월1일 韓아세안 FTA 발효기간에 즈음하여 관세고객이 궁금해 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원산지심사정보 고객관계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하고, 23일부터 고객맞춤형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세청 CRM 서비스는 고객맞춤형 정보를 e-Mail 및 SMS(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캠페인(정보제공) 서비스,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지원하는 상담서비스 등을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가치와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또 FTA 주요 수출입업체 및 관세사 등을 대상으로 동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대상을 늘려나갈 것이다.

고객맞춤형 메일링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원산지 관련 주요오류사례, FTA 추진현황 및 내용, 민원상담 안내 등 기타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세고객이 동일한 오류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심사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오류를 사례별로 분류하여 예시했다.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체약국별 주요 오류사례 등 관련 정보를 유형별로 세분화하여 분기별 1회 이상 맞춤형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관세고객이 꼭 알아야 할 원산지심사 규정 및 유의사항 등에 관한 업무가이드를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분기별 원산지 심사정보를 체약국별·품목별·사안별로 정리한 '원산지심사정보 Report'를 FTA 포탈(http://fta.customs.go.kr)에 게시하고 민간인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제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원산지 관련 오류로 인한 관세고객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원산지심사정보 CRM 서비스를 통해 FTA 등 특혜관세협정 관련 신고오류를 예방하는 등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관세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품질의 관세행정을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