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현 해양장관 기공식 전격 참석 행사 빛내
5만톤 자동차 전용 터미널 1개선석 추가 착공
1200억원 투자돼 2008년 2010년에 준공 운영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3개국가 주한대사 참석
○---서해안 중심항만으로 가장 빠른 속도의 수출입물량이 몰리고 있는 평택항은 23일 동부두 12번 선석에서의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유코 평택 자동차 전용 터미널, EUKOR Pyeongtaek Car/Ro-Ro Terminal) 착공식 행사로 인해 서울에서의 해양관련 주요인사를 비롯하여 경기도 등 현지 해양분야 주요 인사와 더불어 지역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돼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무엇보다 식전 행사로 전통적인 북에 의한 사물놀이의 오프닝 공연이 펼쳐져 이날 참석한 50여명의 외국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 이날 행사의 가장 주빈은 지난5월11일 취임한 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강무현 해양부 장관으로 강인남 평택해양청장 등 지역 항만관계자들의 깊은 관심을 모은 것은 물론 김문수 경기 도지사와 현지 국회의원, 지역 기관장들의 영접을 한몸에 받았다. 해양장관이 외국적 선사의 터미널 기공식에 의례적으로 전격 행사에 참석한 것은 현지법인으로 해양부의 외항해운업의 등록을 한 데다 강 장관이 해운물류국장 등을 지낼 당시부터 유코 카 캐리어스 칼 요한 하그만 사장과의 두터운 친분이 있기 때문.
이에 하그만 사장이 내빈 소개 등에 이어 기념사를 하러 단상에 오르는 모습은 걸어 가는 것이 아니고 뛰어가는 것처럼 빠른 걸음으로 단상에 올라 기념사도 간단 명료하게 짧게하여 참석자들로 부터 과연 세계적인 CEO라는 평가를 얻은 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강 장관은 대부분 원고 내용에 없는 본인의 소신을 밝혀 역시 해양분야를 가장 잘 아는 장관이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 아 울러 평택항을 서해안의 핵심 중심항만으로 제대로 발전하는데 따른 재정 투자는 물론 김문수 지사와 송명호 평택시장에게 항만 배후 인프라 시설확충에 각별한 관심을 주문하기도 하여 지자체와 협조관계를 강조하기도 하는 등 장관으로서 충분하게 할 말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엔 예상치 못한 스웨덴 독일 노르웨이 3개국의 주한대사가 행사에 참여하는 가 하면 EU권의 주요 언론사 특파원들도 참석하여 행사의 중요성을 배가시켰다. 행사직 후 하그만 사장은 국내 언론 등과의 간단한 인터뷰에서 탁월한 고객서비스에 주력해 온 유코 카 캐리어스는 한국 조선소에 12척을 발주하여 건조하는 등 모두 8억$의 28척을 현재 건조중에 있다면서 이들 최신예 자동차 전용선이 건조되면 기존 85척의 전용선과 함께 모두 113척의 자동차선을 보유하게 됨으로 운송쉐어를 대폭 확충하기로 하여 추진 중이라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전체 지분의 20%를 보유하면서 장기운송계약 방식으로 자동차를 운송하고 있는 이 회사는 한국 본사에 130여명이 근무 중이며 세계 주요 거점에 45개지점을 운영하여 최적의 항로와 운항 일정으로 연간 320만대의 이상의 자동차를 수송하여 연간 15억$의 운임수입으로, 일본 NYK라인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운송선사로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터.
유코 카 캐리어스 85척 보유이어 28척 건조 중
연간 320만 대 이상 차량 운송 15억$운임 수입
한국본사 130여명 45개 해외지점 구축 서비스
아시아권 자동차운송 거점항으로 운영 구축해
○---2006년4월에 착공한 11번터미널에 이어 이날 착공한 연면적 7만4천평에 길이 425 미터, 폭 290 미터의 2개 선석이 2008년말, 2010년말에 각각 완공될 예정으로 건설되는 이 터미널은 5만톤급 자동차 운반선 2 대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최대 1만대 주차가 가능하고 연간 자동차 물량 100만대를 처리할 수 있게 돼 평택항을 중심항으로 한단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것으로 전망.
아 울러 평택항 주위에 기아차 경기도 화성 공장과 소하리 공장에 이어 현대차 아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평택항은 명실공히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 전초 기지인 동시에 곧 거대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를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해 있어 더 나아가 아시아 자동차 물량 중심 항구로 여건을 갖추게 되기도.
정부의 야심찬 평택-당진항 장기 발전 계획에 일환으로 정부 기부체납 방식(민간 투자후 장기 사용)으로 지어질 이번 자동차 전용 부두는 유코 카 캐리어스가 모두 1200억원을 투자하여 착공후 20년간 전용으로 부두 운영권을 갖게 되는데
○---유코 카 캐리어스 하그만 대표이사는 "자동차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FTA가 이미 체결되었고 자동차 최대 시장인 유럽연합(EU)과도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자동차 물동량이 더욱 급증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의 자동차 수송 해운선사로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물류쪽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터미널 건설을하게 되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
2002년에 현대상선으로 부터 자동차 전용 운송권을 인수해 설립된 유코 카 캐리어스는 100여척의 선박으로 5개 대륙 160여 항구에 서비스 연결망을 이용하여 현대 기아차 국내외 수출 물량 100% 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면서 국내 수입차 수송도 하고 있는 세계 2번째 규모의 자동차 전용 수송선사인데 이번 자동차 전용부두 착공에 이어 국내외적으로 물류망 거점시설에 투자를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해운은 물론 물류산업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출입화주들의 일괄복합운송의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업은 유코 카 캐리어스 GS건설 웰레니우스 엠코 등 사업시행자가 2006년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허가를 지난1월 26일 실식계획 승인으로 6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날 착고에 들어가 43개월간 건설하게 되며 한국항만기술단과 세광종합기술단이 감리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