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존중 문화 확산 위해 갑질 예방 교육 시행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0일 본사와 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 권위주의를 없애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세션은 공사와 자회사 임원 및 부서장을 중심으로 진행돼 조직 리더의 역할과 책임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열린 오후 세션에서는 일반 직원과 자회사 직원이 함께 참여해 조직 구성원 전체가 갑질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내부강사 양성과정 수료자인 최민아 강사가 맡았다. 강사는 실제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현실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자신의 언행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갑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근무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YGPA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예방 교육과 인권 보호 제도를 강화해 갑질 없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