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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계교육

해기사 꿈 이룬 고교생 42명, 실습 끝내고 현장으로

해기사 꿈 이룬 고교생 42명, 실습 끝내고 현장으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2025년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수료식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6월 20일 ‘2025년도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수료식을 열고, 예비 초급해기사 42명의 배출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지난 3개월간 실습선 ‘한미르호’에 승선해 해기 이론과 실무를 체득하며 해양 전문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실습과정에는 경남해양과학고, 충남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소속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업과(28명) 및 기관과(14명)로 나뉘어 선박 운항 실습, 해기이론 교육, 안전 및 직업윤리 교육 등을 이수하며 정예 인력으로 양성됐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초급해기사로서의 자질 배양에 중점을 두었다.

주목할 점은 수료생 대부분이 이미 진로를 확정했다는 점이다. 연수원이 6월 17일 개최한 취업설명회를 통해 대형선망수협, 동원산업, 신라교역, 사조산업 등 국내 주요 원양업체와 연근해 선박회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수료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어선 5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고 즉시 해기사로서의 현장 근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은 매년 2회에 걸쳐, 전국 수산계고교 3학년 중 어선 승선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수원 소속 어선 실습선을 활용한 이 과정은 해기사 양성을 위한 특화된 인재 육성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민종 원장은 수료식에서 “승선근무 중 항상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근무해 수산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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