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광양항 내 항만근로자 보호 위한 고정형 안전시설 설치
컨테이너부두 내 펌프장 주변에 볼라드 설치…장비 간섭 방지 및 시설 보호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내 오수중계펌프장 외곽에 고정형 안전시설인 볼라드(Bollard)를 설치해 항만근로자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동시에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설치 대상인 오수중계펌프장은 부두 내부에 위치해 있어 항만근로자 및 하역 장비 통행 경로와 일부 겹치며, 물리적 충격에 취약한 구조였다. 이에 따라 YGPA는 주요 설비의 훼손을 예방하고, 작업자와 장비 간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고정형 방호 구조물 설치를 추진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YGPA는 시설물 보호와 장비 간섭 최소화는 물론, 작업자 안전 확보와 더불어 향후 불필요한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비록 작은 변화지만, 항만 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시설 모두를 지키는 안전한 항만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