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한국선급, 제6회 K.LNG Owners Forum 성료…탈탄소 시대 LNG선박 대응전략 논의

한국선급, 제6회 K.LNG Owners Forum 성료…탈탄소 시대 LNG선박 대응전략 논의
조선·해운·기자재 업계 전문가 50여 명 참석 IMO 규제 대응 및 LNG 선박 안전·기술 현안 집중 조명



한국선급(KR)이 주최한 ‘제6회 K.LNG Owners Forum’이 국내 해운·조선 산업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탈탄소 흐름 속에서 LNG 연료 추진선의 기술·정책 대응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장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선급(회장 이형철)은 지난 7월 10일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국내 주요 LNG 선사, 조선소, 기자재 업체 등 약 5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K.LNG Owners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R은 2023년부터 LNG 선박 관련 전문 포럼을 반기별로 정례화해오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탈탄소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LNG 선박이 갖는 현실적 대안으로서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업계 간 기술 교류와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LNG해운,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포스에스엠, HMM오션서비스 등 주요 선사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와 HD엔진기계사업부,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포럼 주요 세션에서는 ▲친환경 연료용 최신 엔진 기술 동향 ▲LNG 추진선 운영 사례 ▲국산 LNG 화물창 건조 기술 ▲국제해사기구(IMO)의 Net-Zero Framework 등 기술·정책 이슈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제110차 IMO 해사안전위원회(MSC),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의 주요 결정사항도 공유되며, 각 기업의 대응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LNG 선박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조선·해운·기자재 업체 간 기술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현장에선 LNG 추진선 운항 중 겪는 주요 리스크와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뤄졌다.

윤부근 KR 부사장은 “IMO가 중기 규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부과금 도입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해운업계는 단기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KR은 선제적 기술 지원과 국제 규제 대응 체계를 통해 산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향후에도 LNG 선박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선사·조선업계와의 협업을 확대해 고도화된 기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탈탄소 시대의 해운업계가 당면한 도전을 공동으로 풀어가기 위한 실천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