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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항만 대외시스템 통합 본격 추진

울산항만공사, 항만 대외시스템 통합 본격 추진
울산항 디지털화 가속…이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 대폭 향상 기대
AI 기반 항만서비스 구축…데이터 연계 통한 의사결정도 지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울산항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외시스템 통합에 본격 착수했다. 항만 이용자들의 정보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은 울산항의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UPA는 7월 22일, 항만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울산항 내 산재해 있는 다양한 고객용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산항에서 운용 중인 선박통합정보시스템(PortWise), 선석운영시스템, 전기민원처리시스템 등이 통합 대상이다.

특히 다음 달 준공 예정인 지도기반 항만시설관리시스템과 기존의 별도 운영 시스템들이 올 연말까지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선박 위치, 선석 배정, 하역 현황 등 모든 디지털 항만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통합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조회하고, 필요 민원처리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UPA는 이와 함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과 국내외 해운물류 관련 오픈 데이터와의 연계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울산항 고객들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통합 시스템 구축은 울산항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시스템 통합을 넘어 AI 모델을 발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항만 서비스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향후 통합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전국 항만의 디지털 표준 모델로 확산할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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