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베트남 호치민 대학 방문단 초청… 실질적 교육 협력 물꼬 트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대학과의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뜻깊은 초청 행사를 열었다. 국립한국해양대(총장 류동근)는 7월 22일 ‘2025 호치민 시 교육관계자 및 학생 방문단 초청 행사’를 교내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한 ‘2025 호치민시 교육 관계자 및 학생 부산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호치민시 재정경제대학교(UEF)와 오픈대학교의 교수진 및 예비 유학생 등 16명을 초청해 대학의 교육 환경과 유학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재정경제대학교 NHAN CAM TRI 부총장, PHAM THI THUY LINH 한국어학과 부학장, NGUYEN NGOC KHANH LINH 행정 총괄 담당자와 오픈대학교 VU THI THUAN, TRINH THI HANH, TRUONG THI THOA 등 한국어학과 소속 강사 3명, 그리고 각 대학에서 선발된 예비 유학생 10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은 학교 소개 및 입학 설명회를 시작으로 총장 환담과 공식 간담회, 베트남 유학생과의 만남, 실습선 ‘한바다호’ 견학, 신축 도서관 등 주요 교육 인프라 투어로 이어졌다. 특히 본교 베트남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유학 생활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며 예비 유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실습선과 도서관 등 캠퍼스 내 교육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에서의 학습 환경을 실질적으로 경험했다. 이는 단순한 유학 홍보를 넘어 양국 대학 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장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국립한국해양대가 호치민시 두 대학을 방문한 것의 후속 조치로, 공동 교육과정 개발, 학술·연구 협력, 우수 유학생 유치 등 실질적인 교육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해양 특성화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서 세계 각국의 유수 대학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초청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향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초청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 대학과의 공동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개발, 교수진 및 학생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후속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