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청렴웨이브’ 공동 선언식 통해 갑질 근절 선포

부산항만공사가 윤리경영을 위한 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갑질 근절’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앞장섰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7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윤리경영협의체 ‘청렴웨이브’ 소속 공공기관과 함께 ‘갑질근절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5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관리자급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렴웨이브’는 지난 2024년 6월 발족한 부산지역 공공기관의 윤리경영협의체로, 청렴과 인권경영 실천, 우수사례 공유, 지역사회 윤리문화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행사는 갑질 근절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시작해, 5개 기관장이 함께 서명하는 공동 선언식으로 이어졌다. 선언식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외부에 천명했다.
이어 스타강사 김미경 씨가 ‘갑질 근절’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통해 관리자들에게 조직 내 건강한 소통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적 통찰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윤리·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직 내 청렴 내재화는 물론, 지역사회 전반의 윤리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 선언은 공공기관 간 윤리경영 협력의 상징적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갑질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