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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역량 중심 공정채용, KOMSA 신사업 대응력 높인다

직무역량 중심 공정채용, KOMSA 신사업 대응력 높인다
서류심사 개편·자격증 기준 정비… 어선원 안전보건 인재 확보 본격화
이의신청 기간 확대 등 채용 전반 공정성·투명성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직무역량 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과 신사업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원 채용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오는 2025년 하반기 정규직 채용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부의 공정채용 기조에 부응하고 공단의 신사업 확대에 발맞춰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채용 절차 전반에 걸친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핵심 개정 내용으로는 먼저 서류심사 항목에서 교육실적 평가를 폐지하고, 자격증을 중심으로 한 정량 평가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는 직무 전문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지원자들이 명확한 준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기존 교육실적 항목(학교 교육, 직업 훈련 등)은 평가의 정성적 요소가 많아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KOMSA는 직무 관련 자격증과 OA(사무자동화) 자격증을 별도로 구분하고, 분야별 자격증 목록을 구체화해 평가 기준을 명확히 했다.

특히, 공단이 중점 추진 중인 어선원 안전보건체계 지원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산업안전, 보건, 어로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자격증 인정 범위를 확대해 해당 분야 실무형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의신청 제도도 개선됐다. 채용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5일로 늘리고, 표준 양식을 도입해 응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이번 채용지침 개정은 단순한 블라인드 채용을 넘어서 직무역량 기반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한 전환점"이라며, "공정한 채용 시스템을 통해 국민 신뢰를 높이고, 해양교통안전 선도 기관으로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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