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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작에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 선정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작에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 선정
기후위기 시대,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20개국 49편 상영
지속가능 제작 철학 담아낸 환경영화, 8월 21일부터 부산서 개최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며 주목받고 있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개막작을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Jane Goodall – Reasons for Hope)로 선정하고, 오는 8월 21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5일간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는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작품은 침팬지 연구를 시작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온 제인 구달의 삶을 통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의 시대에도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한다.

영화는 북방대머리따오기의 알프스 횡단, 블랙피트 부족의 들소 복원, 산성비 피해지 회복, 루츠 앤 슈츠(Roots & Shoots) 운동 사례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구순을 넘긴 제인 구달이 북방대머리따오기 떼와 함께 알프스를 넘는 장면은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진재운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는 단지 희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고 평가했으며,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자 전기차 이동, 현지 제작진 중심 운영, 재활용 기반 프로덕션 등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사)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가 주최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기후위기 전문 영화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초청한 장편 19편, 단편 30편 등 총 49편이 상영되며, 이 중 28편은 영화제 최초 공개작이다. 세계 최초 공개작도 3편 포함돼 있다.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부산광역시와 환경부, BNK금융그룹 등이 후원한다.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은 기후위기의 현실과 그 속에서의 실천 가능성을 스크린을 통해 함께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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