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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여유 있고 특별한 섬 여행 … 여름휴가, 연안여객선 타고 바다로!

더 여유 있고 특별한 섬 여행 … 여름휴가, 연안여객선 타고 바다로!
25일(금)부터 17일간 하계 특별교통대책 시행…연안여객선 141척 1만 3천여 회 운항 예정
특별 현장점검‧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으로 연안여객선 안전 확보
‘내일의 운항예보’, ‘네이버 여객선 길찾기’ 등 여객 편의 강화



최근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늘고, 가족 단위의 안전한 휴가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국내 섬 여행이 여름휴가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금)부터 내달 10일(일)까지 17일간 시행되는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에 대비해, ▲연안여객선 수송계획 확대, ▲현장 안전점검 강화, ▲여객 편의를 높이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 등 전방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동안 연안여객선 수송능력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여객 수요를 분석해 확대됐다. 운항 예정 연안여객선은 기존 132척에서 141척으로 9척 증가했으며, 운항횟수도 1,087회 늘어난 13,624회로 휴가철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기간 시행을 앞두고,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도 이뤄졌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지난 21일(월) 인천과 연평도를 잇는 쾌속선 ‘코리아킹호’와 인천과 이작도를 잇는 대부고속페리에 직접 승선해 구명설비 상태, 항해·통신장비 작동 여부, 소화기 관리 등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공단 운항관리자와 연안여객선 종사자 등의 안전보건 등 현장 근로환경도 함께 점검했다. 김 이사장은 장거리 운항과 무더위 속 근로환경 현장을 둘러보며 종사자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정부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시행하는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기간’ 동안 해상 위급상황에 대비한 안전운항관리 시스템 가동도 철저히 준비 중이다.

최근 5년간 여객 수송 실적과 코로나19 이후 증가세를 종합 분석한 결과, 올해 휴가철 수송 수요는 약 84만 7천 명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이에 대비해 본사 및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해양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에 신속한 상황 전파가 가능하도록 통신 체계를 정비했으며, 기상청과 협업해 주 2회 해양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등 재난 상황에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안여객선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공단은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통해 여객선의 운항 및 통제 여부를 사전 안내하며, ‘네이버 길찾기’를 통해 여객선 노선과 실시간 위치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앱과 카카오톡 기반 ‘해수호봇’ 서비스를 통해 연안여객선 운항 및 안전정보,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제공하고, 드론으로 촬영한 터미널 교통 혼잡 정보도 지역 운항관리센터별 네이버 밴드를 통해 제공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연안여객선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실행 조치를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이번 여름휴가는 쾌적한 섬 여행으로 여유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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