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쾌거
행안부 주관 통합 본선 진출… 대통령상 도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 소속 창업동아리 ‘비비스로지틱스’가 ‘2025년 부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비비스로지틱스는 향후 중앙부처 주관 통합 본선 진출 자격도 획득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부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장학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공공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의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비스로지틱스는 AI 기반 대화형 커머스 기술을 적용한 이커머스 DX 솔루션 ‘셀믹스(Selmix)’를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셀믹스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상품을 탐색하고 추천하며,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데이터 활용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혁신성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 수상으로 비비스로지틱스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중앙부처 예선을 거쳐 선정된 팀들이 맞붙는 공공데이터 분야 창업 경진의 장으로, 대통령상까지 수여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공공데이터 창업 대회다.
비비스로지틱스 팀장 유성빈 학생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제공하는 실무 중심의 창업 교육과 RISE사업단의 든든한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우수한 멘토와 교수님들로부터 받은 조언이 방향을 설정하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있을 통합 본선에서도 셀믹스의 기술적 우수성과 시장 가능성을 잘 표현해 대통령상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실무 중심의 해양특화 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RISE사업단은 기술기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멘토링, 시제품 제작, 창업 공간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 창업팀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육성한 창업 인재가 지역을 넘어 전국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의 접목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해양대 청년 창업팀의 활약은 향후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