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권용우·신성우 학생, 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 발표상 수상
배합사료 대체 연구 성과로 양식 분야 주목
넙치 성장률 및 경제성 입증한 실험 결과 발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사료영양공학연구실(지도교수 조성환)의 권용우 석사과정생과 신성우 학·석사연계과정생이 최근 열린 2025년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양식·생물공학 분야 포스터 발표 부문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렸으며, '수산과학 70년의 여정과 다음 100년(A 70-year journey of fisheries science and the next 100 years)'을 주제로 국내외 수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권용우 석사과정생은 "Inclusion effect of jack mackerel meal in diets replacing 50% of fish meal with chicken by-product meal on the growth performance and feed utilization of oliv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and economic analysis"라는 주제로, 넙치 배합사료 내 어분의 50%를 계육 부산물로 대체하고 전갱이분을 비율별 첨가했을 때 넙치의 성장, 사료 이용성 및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신성우 학·석사연계과정생은 "Replacement effects of fish meal with duck by-product meal in the diet of oliv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on the growth performance and feed availability"라는 제목으로, 넙치 사료에서 어분을 오리 부산물로 대체했을 때의 성장률 및 사료 이용성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권용우 학생은 "연구가 우수 발표상이라는 뜻깊은 상으로 평가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특히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조성환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향후 양식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배합사료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우 학생은 "포스터 준비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그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조성환 교수님과 연구실 선후배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어분 대체 소재 개발을 통해 양어사료 연구를 더욱 심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양식, 수산식품가공, 자원 및 환경,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과의 연구 발표와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수산기술 정보 공유 및 정책방향 논의를 통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