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KBS부산, 지역혁신 위해 맞손
‘글로컬대학30’ 성공 추진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목표
공영방송-국립대학 협업 통해 해양특화 콘텐츠 공동 발굴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역 대표 공영방송인 KBS부산방송총국과 손잡고 지역기반 대학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7월 30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본부에서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KBS부산방송 박진현 총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과 방송사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협약은 공공성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콘텐츠 개발과 해양특화 교육·연구 자원을 매개로 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해양 및 지역특화 분야의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자문 △지역사회 연계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보도 △글로컬대학30 사업 대내외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가 주도하는 ‘오션딥테크시티’ 조성 등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홍보 및 대중적 확산에 KBS부산의 미디어 네트워크가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공영방송과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의 가치와 문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KBS부산방송총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고등교육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해양특화 교육·문화 콘텐츠를 공동 발굴해 지역 주민과 청년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