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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사이버·드론 테러 대응 실제훈련 실시

인천항, 사이버·드론 테러 대응 실제훈련 실시
‘2025 을지연습’과 연계…14개 유관기관 참여한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 훈련
크루즈터미널서 복합 위협 대응 능력 점검…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도 포함



인천항만공사는 8월 19일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2025 을지연습’과 연계한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 및 복합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뿐 아니라 평시 발생 가능한 사이버 공격과 드론 테러 등 복합적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14개 유관기관 약 200명이 참여해 군·경·민·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모의 상황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을지연습 기간(8월 18~21일) 중 이뤄졌으며,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선박 납포, 드론을 이용한 화생방 공격, 무인기 자폭에 따른 화재 및 인명 피해 발생, 불법 드론 조종자 추적 및 검거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처럼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항만시설·장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대응 시나리오가 추가되어 복합적 위기 대응능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제17보병사단,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제9공수특전여단,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 국립인천검역소, 연수경찰서, 송도소방서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실전 같은 훈련을 수행했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을지연습을 맞아 전 임직원 비상소집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창설기구 편성 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중요시설로서 항만의 위기대응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을지연습과 실제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중요시설인 인천항을 복합 테러 및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실전형 위기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항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모의훈련에 그치지 않고, 드론·사이버 등 새로운 위협 환경에 대한 실제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 중심의 종합 훈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인천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도화된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방호체계를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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