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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해운업계 온실가스 감축 지원 나선다…외부사업 컨설팅 2차 접수 개시

KOMSA, 해운업계 온실가스 감축 지원 나선다…외부사업 컨설팅 2차 접수 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운업계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해운부문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0일까지다.

이번 모집 대상은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도입했거나 전기·하이브리드 선박을 운영 중인 선사 및 해운기업이다. 공단은 선정된 3개사를 대상으로 배출량 자료 수집,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 산정,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타당성 평가 대응 등 외부사업 승인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시설에서 자발적으로 감축한 배출량을 배출권으로 인정받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AMP(Alternative Maritime Power)는 정박 중인 선박에 육상 전력을 공급해 발전기 가동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을 낮추는 설비로 꼽힌다.

공단은 올해 5월 1차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유류발전기 제원과 전력 사용량 기반의 감축량 산정 방법 안내 등 사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와 공단은 해운 분야 특성을 반영한 기준안을 마련해 환경부 승인을 받았으며, 저탄소 연료 전환과 전기추진선 도입, 해상으로의 전환교통(Modal-Shift) 등 다양한 감축 노력이 외부사업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충해왔다. 올해는 모든 전기추진선박이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 개정도 추진 중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더 많은 해운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고 배출권을 인정받길 기대한다”며 “공단은 친환경선박 전환과 외부사업 활성화를 통해 해운업계의 자발적 감축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공고와 신청 절차는 공단 공지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은 선정 기업에게 사업 승인 대응을 위한 실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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