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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계교육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 부·울·경 최초 ‘탄소프로파일러’ 양성과정 개설…조선·해양업계 대응력 강화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 부·울·경 최초 ‘탄소프로파일러’ 양성과정 개설…조선·해양업계 대응력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은 9월 20일 부산 동구 상떼빌딩에서 「탄소감축평가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38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7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11월 15일 종료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RISE사업단과 SDX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탄소중립디지털혁신센터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교육 대상은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의 기업 실무자·경영자·연구원 등으로, 부·울·경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탄소프로파일러(전과정탄소평가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다.

교육과정은 국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 전과정 CO₂ 검증체계 마련, EU의 선박 온실가스 보고 의무화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급변하는 규제 환경을 배경으로 LCA(전과정평가) 실습, 탄소배출량 산정·감축량 평가, 스마트조선소의 디지털 트윈 적용 사례 등 실무형 강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강연에는 유연철 UN Global Compact 한국협회 사무총장(글로벌 ESG 동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조선해양기자재와 기후대응), 김진형 한국선급 팀장(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대응), 김준범 교수(전과정평가·LCA 실습, 프랑스 트루아공대) 등이 참여해 이론과 현장 적용을 연결하는 강의를 맡았다.

이서정 RISE사업단 단장은 “조선기자재 발주·입찰 시 환경성적표지(EPD) 요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문인력 양성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부·울·경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들의 국제 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은 “LCA 기반 전문인력 양성은 업계의 생존 과제”라며 “현장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공급망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향후 지역 내 관련 교육·컨설팅 확대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탄소 감축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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