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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안여객선 증편·무료주차로 더 편안하게…해수부 10월 2~12일 특별대책 가동

올 추석, 연안여객선 증편·무료주차로 더 편안하게…해수부 10월 2~12일 특별대책 가동

해양수산부가 10월 2일(목)부터 12일(일)까지 11일간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정부는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을 통한 귀성‧귀경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운항을 확대하고, 안전 점검과 이용 편의 서비스를 동시에 강화한다. 해수부 예측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5만1천 명, 총 56만4천여 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전망이며, 추석 전날인 10월 5일(일)에 약 7만8천 명으로 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수요 분산과 혼잡 완화를 위해 예비선 9척이 추가 투입돼 운항 선박은 평시 133척에서 142척으로 늘어나고, 전체 운항 횟수도 8,192회에서 9,072회로 10.7% 증회된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수송능력은 236만 명에서 267만 명으로 13.1% 확대된다.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조치도 마쳤다. 해수부는 9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지자체와 해경, 국민안전감독관이 참여한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전국 연안여객선 148척의 소방‧구명‧항해 장비와 전기차 선적 안전성을 집중 점검했고, 지적사항은 즉시 시정했다. 전기차량 선적이 많은 카페리선과 차도선을 대상으로는 선원‧종사자를 겨냥한 전기차 화재 예방 교육도 9월 말까지 별도로 실시한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정보 제공과 현장 서비스도 강화된다. 승객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과 모바일 앱 ‘해양교통안전정보’를 통해 여객선의 출발‧도착 시각과 실시간 운항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항로별 다음 날 운항 가능 여부를 사전에 안내하는 ‘내일의 운항 예보’도 제공받는다. 네이버 지도와 연계된 ‘여객선 길찾기’에서는 항로 경로, 소요시간, 요금 등을 한 화면에서 검색할 수 있다. 예매는 네이버‧카카오 연동 간편 가입과 결제를 지원하는 신규 예매사이트‧앱으로 한층 수월해졌고, 일부 혼잡 터미널은 현장사진과 드론 영상을 통해 차량 밀집도와 대기 인원을 실시간 공개한다. 추석 전‧후인 10월 4일(토)부터 8일(수)까지는 군산‧목포‧포항 연안여객선터미널 주차비가 면제되며, 통영 등 혼잡 지역에는 총 55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이 추가로 확보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섬을 찾는 국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올해 추석에도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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