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29일 개막 전국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 전개 정부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국가단위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민생 회복 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 온라인몰, 관광과 문화까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할인과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행사 개막식은 10월 28일 부산 광복로에서 열렸고 같은 날 저녁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지역 개막식이 이어졌다. 정부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내세워 국민 참여를 독려하며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경품을 예고했다. 가계 체감 혜택은 상품권과 페이백이 핵심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기존 대비 5%포인트 늘어난 최소 12%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되고,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본 10% 충전 할인에 지역별 5~15%포인트 환급이 더해진다. 소상공인 매장과 전통시장에서 5만 원 결제 때마다 복권 1장을 주는 상생소비복권 이벤트가 진행되며 총 당첨금은 20억 원 규모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 사용 증가분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도 시행해 월 최대 10만 원, 행사 기간 총 3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케이피쉬 푸드트럭 운영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 수산식품 알린다 해양수산부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 인근에서 케이피쉬 푸드트럭을 운영해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푸드트럭은 케이푸드 체험장과 휴식공간인 케이푸드 스테이션 내에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 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현장에서는 케이피쉬 인증 김스낵과 다시마부각칩 등 해외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산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케이피쉬 홍보 영상도 상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케이피쉬는 해양수산부가 관리하는 국가 공동 수출 통합 브랜드로 김 참치 전복 굴 어묵 등 16개 대표 품목이 포함돼 있다. 인근 케이푸드 스테이션에서는 민간 협찬사들이 라면 치킨 떡볶이 등 K푸드 제품을 제공해 방문객 체험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참석 해외 대표단과 취재진에게 국내 수산식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알리고 향후 수출 확대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해진공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회복세… 철광석·보크사이트 수출 증가가 견인”삼각호조 짙은 건화물선 시장 하반기 회복세… 철광석과 보크사이트 수출 증가가 버팀목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025년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동향’ 특집 보고서를 통해 올해 1~9월 발틱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평균이 1,528포인트로 집계됐으며 하반기에는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선적 확대, 기니산 보크사이트 물동 증가, 남미 곡물 작황 개선 등이 운임을 떠받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철광석은 호주와 브라질의 출하가 늘고 중국 항만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서 해상 운송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크사이트는 인도네시아 수출 제한 이후 공급선이 기니로 재편되며 톤마일 증가 효과가 확대됐다. 곡물은 라니냐 여파 이후 남미 작황이 회복되면서 브라질의 대두와 옥수수 선적이 견조하게 이어졌다. 반면 석탄은 중국 내수 생산 확대와 발전 믹스 변화로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일부 지역의 정책 기조가 겹치면서 운임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세계 교역 둔화와 지정학적 긴장, 환경 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공급 측면에서
해진공,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설명회 성료… 국적선사 지원 확대 예고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0월 23~24일 이틀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사업설명회를 열고 국적 중소·중견선사 및 운용사 등 업계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운임 하락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저시황기 사전 대응을 위한 정책펀드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설명회에서 해진공은 국적선사 경영개선을 돕는 구조혁신펀드,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ESG 지원펀드, 그리고 현재 모집 중인 ESG 지원펀드의 공모 신청 절차를 소개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자금 구조, 투자 요건, 심사 일정 등 실무적 문의에 답하며 참여 문턱을 낮췄다. 김형준 해양전략본부장은 “시장 관심이 높은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위기대응펀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해운산업의 안정적 운영과 체질 개선을 뒷받침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어업분야 ‘공공형 계절근로’ 첫 도입… 해남군서 시범 운영 시작 해양수산부와 법무부가 성어기 등 일시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어업분야에 ‘공공형 계절근로’ 제도를 처음 도입한다. 두 부처는 10월 28일 전남 해남군수협에서 입국 근로자 환영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어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최소 3개월~최대 8개월 단위로 직접 고용해야 해 1개월 미만 단기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새 제도는 지역 수협이 외국인력을 통합 관리해 필요 어가에 ‘일 단위’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해수부는 올해 초 해남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했다. 해남군은 라오스 중앙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라오스 계절근로자 50명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운영 주체인 해남군수협은 인권·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양식어가와 수산물 가공공장에 약 5개월간 인력을 순환 지원한다. 근로자 항공권을 선구매·지급해 입국 편의도 제공한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성수기 단기 인력난을 해소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안정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공공형 계절근로를 통해 어가에는 적시에 필요한 일손이, 근로자에
해수부, APEC 정상회의 성공 지원… 포항영일만항 ‘크루즈 선상호텔’ 안전 운영 총력 해양수산부가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CEO 써밋 참석자 숙박을 위해 포항영일만항에 마련되는 크루즈 선상호텔의 안전 운영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10월 28일(화)부터 11월 1일(토)까지 운영되는 선상호텔에 맞춰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대테러안전상황실’을 설치·가동하고, 항만 운영 책임 부처로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현장 행정 수요와 위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로, 정상회의 주간에 개최되는 CEO 써밋에는 글로벌 기업인과 국제금융기관 관계자 등 약 1,000~1,500명이 참석한다. 포항영일만항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임차한 크루즈선 2척(총 1,100실)이 선상호텔로 투입되며, 정부는 행사 기간 항만 내 방호·경계 강화를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크루즈 접안에 따른 항만시설 사용료 일부 감면 등 지원도 병행한다. 선상호텔에는 버뮤다 국적 ‘MV Piano Land’(69,840톤, 850실, 전장 261m, 13데크)와 파나마 국적 ‘Eastern Venu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