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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생물 전염병 대응 역량 강화 위해 해수부 합동 도상훈련 실시

수산생물 전염병 대응 역량 강화 위해 해수부 합동 도상훈련 실시

해양수산부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2025년 수산생물 전염병 도상훈련’을 합동 실시한다. 기후변화와 교역 확대에 따른 외래 전염병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초동 대응 속도와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취지다.

훈련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하며 새우에 피해를 주는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 잉어봄바이러스병(SVC) 등 법정 전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유사한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방역 지휘와 제도·재정 지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역학조사와 상황 전파, 지방자치단체는 최초 의심신고 접수와 현장 대응을 담당한다.

점검 항목은 예찰과 진단, 살처분, 이동 통제 등 전 과정으로 구성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표준 절차를 정교화하고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급성간췌장괴사병은 2016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양식장을 중심으로 산발 발생했고, 잉어봄바이러스병은 1990년대부터 자연수계와 양식시설에서 보고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신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위험도에 따른 대응 수위를 재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생물 전염병은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실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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