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제승선실습 5년차… 16개국 48명 부산서 출항 준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공적개발원조와 IMO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결합한 2025년 국제승선실습 환영식을 열고 16개국 48명의 연수생을 맞았다. 연수는 기초안전훈련과 친환경 선박운항 시뮬레이션, 연안 항해 실습 등 현장 중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연수원은 10월 16일 부산에서 ODA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과 IMO 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환영식을 개최했다. ODA 과정은 동남아 중남미 태평양도서국 아프리카 동유럽 등 11개국을, IMO ITCP 과정은 태평양 5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국은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케냐 탄자니아 피지 태국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조지아 등 ODA 11개국과 쿡제도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마셜제도 키리바시 등 IMO ITCP 5개국이며 총 48명이 선발됐다. 연수생의 여성 비중이 절반을 넘어 UN 지속가능개발목표 5와 여성 해사인력 확대 흐름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교육과정은 기초안전과 리더십 증진 교육을 포함해 친환경 운항 시뮬레이션과 총 2회 항해 실습이 진행되며 IMO ITCP 과정은 1회 항해 실습으로 운영된다. 상선 운항 기본역량과 팀워크 비상 대응 능력을 균형 있게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민종 원장은 국제승선실습을 대한민국 ODA와 IMO 기술협력의 공동 추진 모델로 소개하며 글로벌 해기인 양성의 거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실습선 중심의 단계별 훈련을 통해 각국 청년 해양인재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국제 협업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