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마무리… 신항 배후단지 6개사 안전역량 강화

부산항만공사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사는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6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 제고에 집중했다.
상생협력사업은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협업해 컨설팅과 개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없이 컨설팅과 안전비품을 제공받고 공공기관은 정부 예산 환급을 통해 ESG 실천 효과를 높인다. BPA는 2020년부터 6년째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참여 기업 중 5개사는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사업 취지에 부합한다.
공사는 새로 수립한 노사 공동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전사적으로 공유한 뒤 반년간 총 6차례 협의체를 운영해 참여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참여 기업의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획득을 연간 목표로 설정하고, 평가에 도전하는 기업에 교육비와 개선 활동비, 포상 인센티브를 제공해 실질적인 유인을 마련했다.
항만 작업 특성을 반영한 안전보건 물품도 대폭 지원했다. 지게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난간과 센서, 레이저 장치 등을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와 추락 감지형 스마트 안전조끼, 응급키트, 보호구 등을 보급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현장 밀착형 안전문화 확산에도 주력했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과 작업중지권 인식 제고 캠페인 등 계절 특성을 반영한 활동을 병행하며 종사자의 안전 권리 인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위험성평가 고도화와 종사자 참여 확대, 자율안전문화 정착으로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부산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