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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극 어업규범 주도국 위상 공고히… CCAMLR 총회서 100퍼센트 이행국가 인정

우리나라, 남극 어업규범 주도국 위상 공고히… CCAMLR 총회서 100퍼센트 이행국가 인정

해양수산부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 제44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요 조업국 가운데 지적 사항 없이 어업규범을 전면 이행한 국가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어획된 수산물의 전재 관리를 강화하고 비회원국 운반선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제안을 제출해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만장일치제로 운영되는 회의 특성상 신규 제안 채택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과학조사 성과에 따른 어획 한도도 확대됐다. 우리나라가 과학조사를 수행하는 수역의 이빨고기 과학조사 어획한도는 전년도 292톤에서 올해 438톤으로 늘어 146톤 증가했다. 정부는 지속적인 조사 활동과 성실한 이행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제기구 내 리더십도 강화됐다. 총회에서는 해양수산부 김정례 사무관이 총회 부의장에 선출됐으며, 국립수산과학원 정상덕 연구사가 과학위원회 제1부의장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총 9인으로 구성된 의장단 가운데 우리나라가 두 자리를 맡게 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유일하게 채택된 우리 제안과 의장단 선출 결과는 한국이 국제 수산관리기구에서 규범을 선도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업계와 학계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국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는 남극 조약 체제하에서 남극 해양생물의 보존과 합리적 이용을 위해 설립된 기구로 2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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