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 코아이, 에스토니아 선박 제조업체와 KOBOT 도입 LOI 체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이자 산학허브관 오션플랜 스페이스 입주기업인 연구소기업 코아이(대표 박경택)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Tech Innovation에서 에스토니아 선박 주문제작 기업 마인드칩(MindChip)과 해양오염 방제로봇 KOBOT 도입을 위한 글로벌 LOI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LOI를 바탕으로 에스토니아 해역의 기상과 지형 특성에 맞춘 KOBOT 성능 최적화와 현지 적용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코아이는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 체계를 확대해 동유럽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택 대표는 글로벌 바이어와의 협업 기회를 통해 현지 환경에 적합한 유연한 KOBOT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가 글로벌 마케팅과 IR 지원을 지속해 유럽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Tech Innovation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인 SWITCH 2025와 동시 개최되는 기술 스타트업 행사로, 코아이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원으로 참가했다. 협력사 델타텍코리아와의 바이어 발굴 활동을 통해 현지 미팅을 진행하고 사흘간 논의를 거쳐 이번 성과를 도출했다.
코아이는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해양오염물질 방제 장비 연구기업으로, 오염물 회수·이송·저장 기능을 일체화한 KOBOT으로 2024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5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온디바이스 AI 사업에 선정돼 총 85억 원 규모의 과제 지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