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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한독정기학술대회 부산 개최 불확실성 넘어 협력 해법 모색



사단법인 한국독일네트워크와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제15회 한독정기학술대회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윈덤그랜드호텔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학계와 산업계, 정책 분야 전문가와 청년세대 등 449명이 참석해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지속가능한 협력과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개막식은 4일 한국어와 독일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김효준 ADeKo 이사장이 개회사를 했고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한독의원친선협회 회장 추미애 국회의원, 주일본고등교육진흥원 소장 악셀 카펜슈타인,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쇤부르크가 축사에 참여했다. 김선욱 ADeKo 명예이사장은 한독관계의 비전을 주제로 기조 발언을 했다.

기조연설에서는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발표했고, 글라이스루츠의 지몬 베크만 변호사가 EU 인공지능법과 디지털 규제를 소개했다. 독일 KIT의 에릭 작스 교수는 모빌리티 혁신을 중심으로 한 독일과 한국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인숙 ADeKo 이사가 한독 AI 협력의 정책과 산업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오전 일정을 마쳤다.

오후 프로그램은 두 개 트랙으로 총 20개 세션이 운영됐다. 첫 번째 주제세션에서는 독일 통일 35주년을 계기로 본 한반도 청년세대의 시각,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청년세대의 상상력 등이 주목을 받았다. 한독 유학·연구 워크숍, 부산·울산·경남 해양수도 미래, 해방 80주년과 한반도 관계 재조명, 복합 위기와 개발협력 변화, 의회 연구와 공공외교, 국제질서 변화 속 한독 협력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두 번째 주제세션은 청년발표 중심으로 구성돼 직업교육 협력, 차세대 통일교육, 지속가능 전환과 경제안보, 극우정치와 감정의 지정학, 공공외교를 통한 평화와 통일, AI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다음 세대 공공외교의 과제, 에너지 안보와 경쟁 전략 등을 다뤘다.

이번 대회는 사회변화와 지정학, 공급망, 기후위기, 기술혁신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한독 양국이 공동 과제를 해결할 협력 모델을 모색한 자리라는 평가다. 특히 청년세대의 활발한 참여로 세대와 분야를 잇는 네트워크로서 ADeKo의 역할이 강조됐다.

행사는 ADeKo와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독사회과학회,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명은 제15회 ADeKo Conference였으며 기간은 2025년 11월 3일부터 4일까지다. 참석자는 각 분야 전문가와 청년세대 등 4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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