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가 1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출·물류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공급망 재편 동향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공사는 LA‧롱비치(LA/LB) 거점의 서비스 활용도를 높여 국내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 서안 물류 흐름이 둔화되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LA/LB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기능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 중소 K-뷰티 기업 등 10개사가 이용 중이며 추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향후 LA항 인근 신규 개발사업을 추진해 한미 양 항만 간 연계를 강화하고, 수출 유관기관과의 민관 협력 채널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 물류망 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기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부산항만공사가 해외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