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케시글로벌은 11월 10일 싸이버로지텍 베트남 법인과 B2B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베트남 현지 기업의 재무·물류·운영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웹케시글로벌의 기업 금융 솔루션과 싸이버로지텍베트남의 해운·물류·제조ERP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금 흐름, 재고, 운송, 세금 등 주요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웹케시글로벌은 자금관리 플랫폼 ‘WeCMS’,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WeTax’, QR 기반 자동청구 서비스 ‘WeBill365’를 중심으로 현지 금융 업무의 자동화 수준을 고도화한다. 싸이버로지텍베트남은 해운·터미널·포워딩·창고 등 공급망 전반에 특화된 ‘OPUS’ 및 ‘ALLEGRO’ 시리즈를 비롯해 제조ERP와 글로벌개발센터(GDC) 기술을 활용해 기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기업의 회계·세무·물류 관리의 디지털화를 본격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영 싸이버로지텍베트남 법인장은 “웹케시글로벌의 핀테크 솔루션과 당사의 ERP·물류 기술이 결합하면 재무와 운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될 것”이라며 “베트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시스템 연동을 넘어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의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 기업의 자금관리·세무·물류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