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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ADIPEC 2025 한국관, MOU 5건·수출상담 2천 건 성과…중동시장 진출 청신호

ADIPEC 2025 한국관, MOU 5건·수출상담 2천 건 성과…중동시장 진출 청신호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ADIPEC 2025’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총 5건의 업무협약(MOU), 25건의 현장계약, 약 2천 건의 수출상담을 성사시키며 실질적인 중동시장 진출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는 2025년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개최됐으며, 한국관에는 석유·가스·에너지플랜트 기자재, 장비, 안전소재,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수출컨소시엄 지원을 받아 전시 참가와 현지 마케팅 활동을 병행했다.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은 참가기업들이 전시 이전부터 마케팅 전문업체와 함께 현지 시장 분석, 바이어 응대 전략, 콘텐츠 개선 등 체계적인 사전 컨설팅을 받은 덕분에 처음 참가한 기업들도 현장에서 바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리가스는 첫 참가에도 불구하고 8천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고, ㈜대천은 사우디 바이어와의 기술협의차 전시 종료 직후 현지를 방문했다. 퓨처메인㈜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가해 약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논의를 진행하고 9건의 현지 PoC(개념검증) 요청을 확보하며 중동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

전체 참가기업 기준으로는 25건의 즉시 계약이 체결됐으며, 4일간 2천여 건의 상담이 이뤄져 총 상담 규모는 1억 3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거래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또한 참가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거래선 유지와 더불어 새로운 바이어 네트워크도 확보했다. 일부 기업은 기존 고객사의 전직자가 창업한 신생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UAE 국영석유공사 ADNOC, 사우디 아람코(ARAMCO) 등 주요 발주처의 벤더 등록 여부가 실제 수주에 결정적인 요인임이 재확인됐다.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은 이에 대해 향후 글로벌 인증과 등록 절차에 대한 컨설팅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기술력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중동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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