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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약 체결…LED 교체로 탄소 저감 실현

부산항만공사,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약 체결…LED 교체로 탄소 저감 실현

부산항만공사가 항만 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외부감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13일, 부산신항다목적터미널㈜(BNMT), 인터지스중앙부두㈜(인터지스)와 함께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진행됐다.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법에 따라, 감축 의무가 없는 외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증받아 배출권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항만 내 고효율 LED 조명 교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인증받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3사는 기존 나트륨 및 메탈할라이드등 722개를 고효율 LED 192개로 교체해 전력소비량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37톤의 이산화탄소 상당량(CO2-eq)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약 8만 1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부터 부두 운영사와 함께 육상전력설비 도입, 전기 항만장비 도입 등 외부감축사업을 발굴해 등록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배출권은 향후 친환경·탄소중립 사업에 재투자된다. 이는 항만 내 탄소감축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배출권 거래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함으로써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항 내 추가 감축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친환경 항만 구축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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