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글로벌 판로 확대 지원… 600만 달러 상담 성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ormarine 2025’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과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관에는 부산 지역 22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1,968명의 바이어 및 기술 관계자가 부스를 방문했다. 총 5,973,850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33만5천 달러는 현장에서 즉시 계약이 성사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거뒀다.
공동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홍보영상, 제품 리플렛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기업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하며 지역 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부산의 해양기술과 산업 역량이 세계적인 산업 무대와 접점을 만든 의미 있는 자리”라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부산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서정 RISE 사업단장은 “이번 공동관 운영은 지역 조선·해양 산업이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명한 계기”라며, “향후에도 해외 전시 참가, 수출상담회 운영, 지산학연 기반 기술개발 등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ISE 사업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 지원 확대와 기술력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