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금)

  • 구름많음동두천 9.1℃
  • 맑음강릉 11.2℃
  • 흐림서울 10.5℃
  • 맑음대전 10.0℃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1.0℃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10.0℃
  • 맑음제주 13.4℃
  • 흐림강화 10.3℃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1.5℃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여수항, 올해 마지막 국제 크루즈 입항… K-크루즈 허브로 도약 가속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지난 20일, 일본 MOL 선사의 크루즈선 ‘미츠이 오션 후지(MITSUI OCEAN FUJI)’호가 올해 마지막으로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총톤수 3만2천 톤 규모의 ‘미츠이 오션 후지’호에는 승객 400여 명과 승무원 300여 명 등 약 700여 명이 탑승했으며, 입항 당일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이순신광장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올해 여수항에 기항한 국제 크루즈는 지난해보다 2항차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유입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관광지 인근 식음료·숙박업소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지역문화 체험과 연계된 콘텐츠 소비도 늘어나는 등 크루즈 관광의 경제적 효과가 뚜렷이 확인되고 있다.

YGPA는 크루즈 포트세일즈, 해외 선사 대상 팸투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여수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특히 올해는 여수항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맞춤형 입항 서비스가 선사들의 기항 결정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항 크루즈 유치 확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다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서 여수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K-크루즈 산업 중심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YGPA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여수시 등과 협력해 해양관광, 남도미식, 역사문화 자원 등을 연계한 고부가가치형 크루즈 관광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에는 총 16항차의 크루즈선 기항이 예정돼 있으며, 첫 입항은 내년 2월로 계획돼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