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11월 25일 부산서 협력 행사 개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11월 25일 부산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산·학·연 협력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기술 공유, 정책 지원 소개, 해외 진출 전략 논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건조 이후 운송, 설치, 운영, 유지보수, 해체 및 재활용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이다. 최근 탄소중립 전환과 동남아시아 지역 노후 플랜트 증가 등으로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서는 △기술 세션 △해외시장 진출 전략 △산업 성과 발표 등 총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실태조사 결과와 정부 지원사업의 성과가 공유되며, 오후에는 해상풍력 발전시설의 유지보수(O&M) 기술과 오일·가스 플랫폼 해체, 변전소 유지보수 기술 등 국내외 최신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해수부가 운영 중인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협력센터’를 통한 해외 진출 성공 사례와 전략도 발표돼,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서비스산업협회 주관의 정기총회, 산학연 간담회,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협회 회원사 및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현장 중심의 애로사항 청취와 제도개선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한국 해양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산·학·연·관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 행사를 계기로 정책과 산업,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