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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겨울철 해상사고 대응력 높인다… ‘2025 레디코리아 4차 훈련’ 실시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11월 25일 인천 중구 (구)연안여객터미널 제주행 부두 및 인근 해상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20여 개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레디코리아(READY Korea) 4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증가하는 선박사고 위험에 대비해 실전형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선박사고의 45%, 사망‧실종자 발생의 70%가 겨울철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철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훈련은 해무와 GPS 혼신 상황 속 귀항 중이던 어선, 차도선, 군함이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대규모 인명피해, 선박 화재 및 유류 유출 등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구조정과 소방정, 방제선 등을 동원해 해상 추락자 수색 및 구조, 선박 화재 진압, 해양오염 방제 등 실전 훈련이 펼쳐졌다.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국방부, 해군본부, 소방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시 및 중구청,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전문 자문을 제공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초기 상황 인지 및 전파, 대응 자원 지원,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의 비상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훈련 기간 중에는 안전책임관 제도를 운영해 현장 안전교육과 점검을 병행하며 훈련 중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훈련은 여러 기관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한 기회였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항만 내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은 전날인 24일부터 사전 리허설을 거쳐 진행됐으며, 훈련 해역에는 항행 통보와 VTS(해상교통관제센터)를 통한 선박 모니터링 등 안전조치를 시행해 훈련 안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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