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1월 25일 광양항 여수지역 내 위험물 취급 부두에서 항만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 하역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폭발 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낙포부두, 석유화학부두, 제2석유화학부두, 중흥부두, 제2중흥부두 등 총 5개 부두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전문 소방업체가 참여해 소방시설 작동법 교육과 시연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공사는 올해 완료한 QR코드 기반 소방시설 안내 체계를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부두 이용자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소방시설 정보를 확인하고, 실제 설비를 직접 가동해보며 비상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위험물 부두는 화재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장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항만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한 항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