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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제9회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 개최… “안전과 혁신의 미래 항만 논의”

울산항만공사, 제9회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 개최… “안전과 혁신의 미래 항만 논의”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월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제9회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를 열고, 항만 안전과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주제로 국내 해운·항만 관계자 250여 명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고 밝혔다.

‘안전과 혁신이 만드는 울산항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울산항 해양안전벨트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했으며, 기술 중심의 접근을 넘어 제도와 협력, 미래 지향적 안전 전략까지 아우르는 자리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정종득 부산광역본부장이 맡아 “안전을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곧 기업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 번째 세션은 ‘AI 기반 항만안전 기술’의 현황과 가능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HD현대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운항 기술의 도입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강조했으며, 건국대학교 황영하 교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고 울산항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특별세션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의 도약’을 주제로, 한국풍력산업협회 최덕환 대외협력실장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국내외 동향과 현행 제도상의 개선 과제를 제기했다. 북극물류연구소 홍성원 소장은 대한민국의 북극항로 진출 현황을 설명하며, 울산항의 전략적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은 항만운송 사업체의 안전사고 저감 방안을 중심으로 패널 토론이 열렸다. 오현수 항만안전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았고, 해양수산부 박명래 사무관, 항만안전점검관 오근석, 울산항만물류협회 유병건 회장, 울산항운노동조합 박규순 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3년간의 울산항 안전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안전문화 정착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항만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있어 각계의 전문성과 실무 경험이 모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울산항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항만산업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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