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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소형선 접안시설 통합관제로 묶는다 실시간 원격 점검 체계로 안전관리 강화



인천항 소형선 접안시설 전반을 하나의 관제 시스템으로 묶는 통합관제 체계가 구축되면서 인천항 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가 역무선부두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소형선 접안시설을 실시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위기 대응 능력 제고와 효율적인 인천항 소형선 접안시설 관리를 위해 ‘인천항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합관제 시스템은 인천항 곳곳에 분포한 소형선 접안시설의 현황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필요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역무선부두 내 종합상황실에 설치됐으며,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공사는 그동안 각 접안시설별로 분산돼 있던 점검과 모니터링 기능을 종합상황실로 집약함으로써, 시설 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초동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향후에는 현장 근무 인력이 종합상황실에서 인천항 소형선 접안시설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 파악과 대응이 가능해진다. 공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소형선 접안시설 전반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소형선 접안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항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항만 종사자와 여객이 인천항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통합관제 시스템 도입에 앞서 지난 6월, 스마트폰과 접안시설 내부 영상망(CCTV)을 연동해 현장 인력이 수시로 시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 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공사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운영 경험과 요구사항을 이번 시스템 설계에 반영해 관제 효율과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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