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배후단지 발전사업 수익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을 기반으로 조성한 복지기금을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전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 2025년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복지기금 전달식을 열고 발전사업자 6곳과 함께 총 4천2백25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기금 조성에는 켑코솔라, 세방, 솔라원사호, 부산도시가스, 부산정관에너지, 유에스피 등 신항 배후단지 내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배후단지 창고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출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부터 발전사업자와 함께 태양광 복지기금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금 사용 방향은 발전사업자와 신항 인근 지자체인 부산 강서구, 창원 진해구 등과 협의를 거쳐 정하며, 실제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 집중될 수 있도록 민간·지자체·공기업이 함께 논의해 결정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복지기금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난방비 부담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 가정과 아동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난방기기와 난방비, 방한용품 등을 지원해 겨울철 아동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항 신항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태양광 복지기금과 같은 ESG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