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가 연말을 맞아 서울 관악구 난곡동 일대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겨울철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말벗 봉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9일 관악구 내 홀몸 어르신 400가구를 대상으로 목도리 등 방한용품과 간편식·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각 가정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하는 한편 안부를 살피고 대화를 나누며 말벗 역할도 병행했다.
회사 본사가 위치한 성수동 인근 지역에 대한 지원도 이뤄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성수종합사회복지관에 김장김치를 기부했으며, 해당 물량은 돌봄이 필요한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활동은 현대글로비스가 추진하는 ESG 경영 방향성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상생 가치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비록 하루 일정의 봉사였지만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 체험 교실’을 운영했고, 4월에는 서울 성동구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성수동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