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감천항 일대 항만근로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조성한 ‘감천항 근로자복지지원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항만공사는 10일 부산 서구 암남동 734-1에 위치한 감천항 근로자복지지원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천항 근로자복지지원센터는 2021년 코로나19 유행 당시 휴게·식사 공간 협소로 인한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되면서, 항만근로자의 편의 증진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항만공사가 건립을 추진한 시설이다. 지상 7층, 연면적 1,713㎡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실과 휴게실, 안전교육장, 체력단련실, 수면실, 식당 등 항만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4월 공사를 완료한 뒤 전기·통신 및 장비 설치 등 시설 구축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으며, 부산항운노동조합 조합원 입주와 함께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개관식 참석자들은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개관을 축하하고 향후 활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감천항 근로자복지지원센터가 근로자들의 업무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만현장 근로자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