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개발사업 안전 워크숍을 열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항만 개발사업 전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0일 ‘2025년도 건설분야 개발사업 안전 워크숍’을 개최해 항만 개발사업 현장에서 추진해 온 안전관리 강화 성과를 발표하고, 현장별 안전관리 체계와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각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적과 점검 결과, 위험요인 관리 현황 등이 소개됐으며, 현장별로 적용한 안전관리 방안과 개선사항을 서로 공유하며 실질적인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우수 현장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수상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 의식 제고와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발주기관과 건설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고, 항만 건설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현장 근로자 지원도 병행됐다. 공사는 넥워머와 전기 손난로를 배부해 추운 날씨 속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혹한기 근골격계 질환과 한랭 관련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각 현장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 무사고·무재해를 실천할 수 있도록 공사 차원의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