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연말을 맞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새활용(업사이클) 장난감과 헌혈증을 기부하며 자원순환과 나눔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에 임직원 자원봉사로 재탄생한 ‘해벗이 브릭’ 장난감 210개와 헌혈증 100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새활용 장난감은 인천항만공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장난감 새활용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졌다. 임직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장난감을 모아 안전한 재사용을 위해 소독과 분해 작업을 직접 진행했고, 재사용 가능한 부품과 재질을 선별하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선별된 폐장난감은 장난감 자원순환 전문 사회적기업인 ‘코끼리공장’으로 보내져 재생 소재로 다시 생산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생 소재를 활용해 인천항만공사의 대표 캐릭터인 ‘해벗이’ 모양의 브릭 장난감이 완성됐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맞춤형 선물로 전달된다.
함께 기부된 헌혈증 100장은 공사가 분기별로 시행하는 사내 단체헌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이다.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새활용 장난감과 헌혈증이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지속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나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항만공기업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